CAAP “2억 7천만 페소 미납”

VS

에어아시아 “정산 방식에 이견 있다”

최근 필리핀 여행 관련 커뮤니티와 언론에서 에어아시아 필리핀(AirAsia Philippines) 관련 뉴스가 크게 보도되었습니다.

일부 기사 제목만 보면 마치 에어아시아가 곧 운항을 중단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실제 내용을 살펴보면 조금 다른 이야기입니다.


사건의 시작

필리핀 민간항공청(CAAP)은 2026년 6월 초 에어아시아 필리핀이 약 2억 7천만 페소의 공항 관련 비용을 납부하지 않았다며 강경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CAAP가 밝힌 미납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착륙료(Landing Fee)

  • 주기료(Parking Fee)

  • 항행 서비스 비용

  • 여객 서비스 요금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CAAP는 여러 차례 납부를 요구했으며, 해결되지 않을 경우 정부가 관리하는 공항에서의 운항을 제한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에어아시아의 입장은 달랐다

이후 에어아시아는 공식 뉴스룸을 통해 별도의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에어아시아 측은

  • 항공편은 정상 운항 중이다.

  • 승객 예약에는 영향이 없다.

  • CAAP와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다.

  • 일부 청구 금액 및 정산 방식에 대해 의견 차이가 있다.

고 설명했습니다.

즉,

에어아시아는 단순히 “돈을 내지 않았다”기보다는

“정산 금액과 계산 방식에 대한 이견이 존재한다”

는 입장을 내놓은 것입니다.본문 이미지


현재 여행객이 걱정해야 할 상황일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현재는 아닙니다.

현재까지 에어아시아 필리핀 국내선과 국제선은 정상 운항 중입니다.

실제로 필리핀 여행객들이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 항공권 취소 여부

  • 운항 중단 여부

  • 대규모 결항 발생 여부

인데,

현재까지는 그런 상황이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여행업 종사자로서 보는 시각

저는 필리핀 여행업을 15년 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를 보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항공사 재무 문제라기보다 행정적인 정산 분쟁에 가깝다”

였습니다.

물론 금액 자체는 적지 않습니다.

2억 7천만 페소면 한화로 약 65억 원 수준입니다.

하지만 항공사와 공항 당국 사이에서는

  • 사용료 산정 방식

  • 코로나 기간 유예분

  • 이자 및 연체료 계산

등을 놓고 종종 의견 차이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번 사안 역시 단순 체납 사건으로 보기보다는 양측의 입장 차이가 존재하는 분쟁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해 보입니다.


여행객이 해야 할 일

에어아시아를 이용해

  • 마닐라

  • 보라카이

  • 세부

  • 클락

  • 다바오

등을 여행할 예정이라면

현재 시점에서는 항공권을 취소하거나 일정을 변경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다만 항공사 관련 뉴스는 상황이 빠르게 바뀔 수 있으므로 출발 전에는

  • 에어아시아 앱

  • 문자 알림

  • 이메일 공지

정도는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호호아빠 한마디

뉴스 제목만 보면 “에어아시아 운항 중단”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현재는 CAAP와 에어아시아 사이의 정산 문제에 대한 공방이 진행 중인 상황이며, 항공편은 정상 운항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여행을 준비 중인 분들은 지나치게 불안해하기보다는 향후 발표를 지켜보면서 공식 공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