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을 오래 하다 보면 나라별로 비슷한 듯하면서도 정말 다른 생활 문화를 자주 느끼게 됩니다.
누군가는 “필리핀은 가족 중심 문화가 강하니까 결혼도 빠를 것 같다”고 이야기하고,
또 누군가는 “요즘 마닐라 젊은 사람들은 한국처럼 결혼을 늦게 하는 것 같다”고 말합니다.
저도 현지 직원들과 오래 함께 일하면서 그런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많이 듣게 되는데요.
이번에 재미있는 자료를 하나 봤습니다.
2026년 동남아 국가별 평균 초혼 연령
정식 출처는
World Population Review – Age at First Marriage by Country 입니다.
2026 동남아 국가별 평균 초혼 연령
순위 | 국가 | 평균 초혼 연령 |
|---|---|---|
1 | Malaysia | 30.2세 |
2 | Singapore | 29.8세 |
3 | Thailand | 29.2세 |
4 | Vietnam | 27.2세 |
5 | Philippines | 26.8세 |
6 | Brunei | 26.2세 |
7 | Indonesia | 23.2세 |
8 | Myanmar | 22.9세 |
9 | Timor-Leste | 22.8세 |
10 | Cambodia | 22.2세 |
11 | Laos | 21.9세 |
출처 기준으로 보면
동남아 안에서도 거의 8년 가까운 차이가 납니다.
생각보다 격차가 꽤 큽니다.

필리핀은 26.8세, 동남아 중간권
필리핀은 11개국 중 5위입니다.
가장 높은 말레이시아보다는 빠르고,
캄보디아·라오스보다는 늦습니다.
개인적으로 필리핀에서 오래 느낀 분위기와도 꽤 비슷합니다.
예전에는 지방에서 결혼이 빠른 편이었지만,
요즘은
마닐라
세부
클락
같은 도시권에서
“조금 더 일하고 결혼하자”
“집값부터 준비하자”
라는 분위기가 확실히 늘었습니다.
반면 지방은 아직도 가족 중심 문화가 강해서 상대적으로 빠른 편이고요.
그래서 평균을 내면 딱 26~27세 정도가 나오는 게 꽤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왜 말레이시아·싱가포르는 높은 편일까?
눈에 띄는 건
Malaysia 30.2세
Singapore 29.8세
입니다.
공통점이 꽤 분명합니다.
도시화
높은 생활비
학업 기간 증가
커리어 우선 문화
특히 싱가포르는 집값과 생활비 부담이 워낙 크다 보니
결혼 자체가 자연스럽게 늦어지는 흐름이 있습니다.
한국과 비교해 봐도 공감이 되는 부분입니다.
여행하면서 이런 통계가 더 재미있는 이유
여행을 다니다 보면 숫자보다 먼저 분위기를 느끼게 됩니다.
시장에 가 보면 가족 단위가 많고,
카페에 가 보면 젊은 직장인이 많고,
주말에는 결혼식이 많고.
그 분위기가 결국 이런 숫자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필리핀도 단순히 “결혼이 빠른 나라”라고 보기 어렵고,
도시와 지방, 세대별 차이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걸 현장에서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통계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지금 그 나라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보여주는 생활문화 데이터”
처럼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참 흥미롭게 본 자료였습니다.
혹시 필리핀 여행을 자주 가셨던 분이라면,
“내가 봤던 현지 분위기랑 비슷하다”
싶은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맨 아래 출처 표시는 이렇게 넣으면 깔끔합니다.
자료 출처:
World Population Review – Age at First Marriage by Country 2026
https://worldpopulationreview.com/country-rankings/age-at-first-marriage-by-country